아기의 첫 치아가 나는 시기는 부모에게도 새로운 도전의 순간입니다. 돌아기 첫 치아 통증은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부모에게는 걱정과 수면 부족을 안겨줍니다. 아이가 밤새 울거나 보채며 잠을 못 자는 모습을 보면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돌아기 치아 통증의 증상, 구별법, 그리고 효과적인 완화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돌아기 첫 치아 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돌아기 이앓이는 치아가 잇몸을 뚫고 나오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이때 아이는 잇몸의 불편함 때문에 여러 행동 변화를 보입니다. 부모님이 알아두어야 할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침 흘리기 양 증가
- 손이나 장난감을 물어뜯음
- 잇몸 부어오름과 붉어짐
- 밤에 잠자기 어려워함
- 식욕 감소
아이가 귀를 자주 만지거나 얼굴 한쪽을 만지작거리는 행동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열, 설사, 콧물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단순한 이앓이가 아닐 수 있어 소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이앓이와 다른 질병의 차이점
많은 부모님이 이앓이 발열과 감기나 중이염으로 인한 발열을 헷갈려 합니다. 이앓이로 인한 열은 대개 37.5~38도 정도의 미열에 그치며, 고열이 지속되진 않습니다. 반면 38.5도 이상의 고열, 지속적인 울음, 귀 통증, 기침 등이 있다면 다른 감염성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서는 이앓이로 인해 고열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돌아기 이앓이 완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
돌아기 치아 통증 완화를 위해 집에서 시도할 수 있는 방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든 치발기 제공
- 차가운 수건을 깨끗하게 세척 후 입에 물리기
- 잇몸 마사지를 위해 깨끗한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문질러주기
- 시판 이앓이 젤 사용 (사용 전 전문가 상담 권장)
- 딱딱한 과일 스틱 제공 (단, 질식 위험에 주의 필요)
저희 아이는 냉장고에서 꺼낸 실리콘 치발기를 물고 있을 때 가장 안정을 찾았습니다. 밤에는 치발기로는 부족해 수유나 포옹을 통해 아이를 진정시켜야 했습니다. 특히 잠자기 전 잇몸 마사지를 하면 조금이라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듯했습니다.
돌아기 이앓이 시기별 치아 발달표
아이의 치아 발달은 개인차가 있지만, 아래 표는 평균적인 치아 나오는 시기를 참고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 치아 이름 | 평균 시기 |
|---|---|
| 아래 앞니 | 6~10개월 |
| 위 앞니 | 8~12개월 |
| 측절치 | 9~16개월 |
| 첫 번째 어금니 | 13~19개월 |
| 송곳니 | 16~22개월 |
| 두 번째 어금니 | 23~33개월 |
치아가 늦게 나오는 경우도 드물지 않으니, 만약 18개월이 지나도 첫 치아가 나지 않았다면 소아과 상담을 권장합니다.
부모님들이 자주 묻는 질문
Q. 이앓이로 인해 아이가 밤에 울어요.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백색소음, 수유, 포옹, 부드러운 음악 등을 통해 아이가 편안함을 느끼도록 도와주세요. 잠자기 전 잇몸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이앓이 때문에 설사를 할 수 있나요?
의학적으로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지만, 침 삼킴 증가로 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심한 설사, 탈수 증상이 있으면 병원 진료를 권합니다.
돌아기 이앓이는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의 일부입니다. 부모님이 아이의 신호를 잘 파악하고 적절히 도와준다면 아이는 한층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