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빵순이 추천 루트, 디저트 마니아를 위한 먹방 산책 코스

빵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부산이 천국

부산은 바다와 야경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도시지만, 디저트 마니아들에게는 또 다른 의미로 유명합니다. 카페 골목마다 개성 있는 베이커리가 넘쳐나고, 신상 디저트부터 클래식 크림빵까지. 선택지가 무궁무진하죠. 이번 글에서는 ‘진짜 빵순이’들을 위한 부산 먹방 산책 코스를 소개합니다. 하루에 몇 군데를 돌아볼 수 있는지,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빵순이의 하루 루트, 이렇게 짜보세요

① 아침 10시 – 전포동 ‘페이머스브레드’

전포동 골목에 자리한 이곳은 바게트와 사워도우에 진심인 베이커리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유럽식 빵류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가봐야 할 곳. 올리브치아바타, 곡물바게트, 에그사워도우 샌드위치가 인기 메뉴입니다. 하루를 든든하게 시작하고 싶다면 이곳에서 샌드위치 브런치로 출발하세요.

② 오후 1시 – 서면 ‘도레도레 부산점’

화려한 색감과 독특한 플레이팅으로 유명한 도레도레는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디저트 카페입니다. 특히 레인보우케이크는 빵순이들 사이에서 인증샷 필수 메뉴로 유명하죠. 달콤한 휴식이 필요할 때, 차 한 잔과 함께 느긋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입니다.

③ 오후 3시 – 남포동 ‘밀한줌’

조용한 골목 안에 자리한 감성 베이커리. 흑임자크림빵과 쑥브라우니는 재료 본연의 고소함이 그대로 살아있어 단맛에 질린 입을 잡아줍니다. ‘한 줌의 밀로 만든 정직한 빵’이라는 슬로건처럼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원한다면 추천합니다.

④ 오후 5시 – 해운대 ‘에뚜왈’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 쪽에 있는 프랑스 정통 디저트 숍. 작은 마카롱부터 정교한 타르트, 에끌레어까지 고급스러운 디저트들이 줄지어 진열되어 있습니다. 프렌치 디저트를 좋아하는 빵순이라면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장소. 여유롭게 앉아 바다 산책을 마무리하며 하루를 정리하기 좋습니다.

빵순이 코스 요약표

시간 장소 추천 메뉴 포인트
10:00 페이머스브레드 (전포동) 사워도우 샌드위치 건강한 브런치 시작
13:00 도레도레 (서면) 레인보우케이크 포토 스팟, 달콤한 휴식
15:00 밀한줌 (남포동) 흑임자 크림빵 고소한 풍미, 감성 분위기
17:00 에뚜왈 (해운대) 에끌레어, 마카롱 프렌치 디저트, 마무리

이 루트가 특별한 이유

부산 빵순이 추천 루트는 단순히 유명한 빵집만 도는 게 아니라, 서로 다른 스타일의 베이커리를 연결해 하루를 빵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코스입니다. 각 지역의 분위기와 빵의 결이 다르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입이 즐거운 건 물론 인스타 피드도 꽉 채워지는 하루가 될 거예요.

진짜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부산은 한 번쯤 꼭 발 도장을 찍어야 할 도시입니다. 이번 주말, 빵 하나에 모든 여행의 테마를 걸어보는 건 어떠세요?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