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리사 자격증, 시험과목부터 연봉까지 실전 정보 정리

주택관리사란 어떤 직업일까?

주택관리사는 아파트나 연립주택, 오피스텔 등의 공동주택을 관리하는 전문가입니다. 흔히 ‘관리소장’으로 불리기도 하며, 시설, 인력, 회계, 민원, 안전관리 등 전반적인 관리 책임을 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단순히 기계 설비를 점검하거나 민원에 대응하는 수준이 아니라, 법과 회계 지식을 바탕으로 공동주택의 운영을 총괄하는 전문직이라는 점에서 그 위상이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주택관리사 하는 일

주택관리사의 주요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공동주택 관리비 예산 수립 및 정산
  • 건물 및 부대시설의 유지·보수 계획 수립
  • 청소·경비·시설관리 인력의 채용 및 인사관리
  • 입주자대표회의와의 협의 및 갈등 조율
  • 공동주택관리법 및 주택법에 따른 의무 이행

쉽게 말해, 한 단지의 행정+기술 총책임자 역할을 맡는다고 보면 됩니다.

주택관리사 자격증 제도 구조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주택관리사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국가공인 자격증이며, 시험은 매년 1회, 한국산업인력공단(HRD-Korea)에서 시행합니다.

시험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구분 과목 문항 수 시험 시간
1차 시험 민법, 회계원리, 공동주택시설개론 과목당 40문항 과목별 50분
2차 시험 주택관리관계법규, 공동주택관리실무 과목당 40문항 과목별 50분

1차 시험과 2차 시험은 각각의 과락 기준이 있으며, 각 과목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입니다. 1차 합격자는 다음 해까지 2차 시험 응시 자격이 유지됩니다.

시험 난이도와 합격률

최근 5년간 주택관리사 합격률은 1차 약 30% 내외, 2차는 15~25% 수준입니다. 특히 회계원리, 민법, 실무과목의 체감 난이도가 높아,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비전공자에게는 쉽지 않다는 평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정한 학습 계획과 기출 중심의 반복 학습을 병행한다면 1~2년 내 합격도 가능합니다. 특히 최근엔 에듀윌, 해커스 등의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통해 퇴근 후 공부하는 직장인이나 중장년층의 합격 사례가 많아졌습니다.

어떻게 공부하면 될까?

독학, 인강, 학원 수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 독학: 비용 부담은 적지만 체계적 커리큘럼 구성 어려움
  • 인강: 강사별 스타일 파악 필수, 반복학습 가능
  • 오프라인 학원: 출석 필요, 강제성 있는 학습 가능

저는 직장 생활과 병행하면서 인강 위주로 공부했는데, 특히 회계원리는 기초 개념부터 구조적으로 접근하는 강의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취득 후 진로 및 취업처

자격증을 취득하면 다음과 같은 분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 민간 아파트단지 관리소장
  • 공공임대주택(국민임대, 영구임대 등) 관리책임자
  • LH 위탁관리사무소 소장
  • 주택관리 전문 업체(예: 동우개발, 코레일네트웍스) 소속 관리직

대부분은 50세 이상의 중장년층이 활동 중이며, 은퇴 후 정년 걱정 없이 오래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입니다.

주택관리사 연봉과 근무환경

경력 평균 연봉 비고
신입 2,800만 원~3,500만 원 소규모 단지 기준
3~5년차 4,000만 원 이상 서울/수도권 중대형 단지
10년차 이상 5,000만 원 이상 경력직 또는 외주업체 책임자

근무시간은 아파트 단지 기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야근은 드물고 정기적인 당직제도가 있는 곳도 있습니다. 일부 민간단지는 주말에도 근무가 필요할 수 있으니, 근무 조건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택관리사의 전망은 밝을까?

한국은 이미 공동주택 비중이 70%를 넘는 주거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후에 안정적인 직업을 찾는 중장년층에게 적합한 자격증으로 주택관리사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공동주택 안전 관련 법규가 강화되면서 관리소장에 대한 법적 책임과 전문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도 전망을 밝게 만듭니다.

주택관리사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질문 답변
1차 시험만 합격하면 다음 해에 2차만 보면 되나요? 네, 1차 합격자는 다음 해까지 2차 응시가 가능합니다.
나이 제한이 있나요? 아니요, 주택관리사는 나이 제한이 없는 국가공인 자격증입니다.
여성도 많이 활동하나요? 점점 증가 추세입니다. 특히 소통능력과 관리능력을 겸비한 여성 인력이 선호됩니다.
기술직 공무원 경력과 병행할 수 있나요? 가능하지만 겸직 금지 여부는 기관마다 다르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비전공자도 시험 준비가 가능할까요? 물론입니다. 다만 민법과 회계는 인강 또는 기본서 위주 학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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