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도 되고 교육도 되는 여름 여행, 어디가 좋을까?
아이와 함께하는 여름 여행. 단순한 휴양도 좋지만 체험과 배움이 함께하는 여행지를 찾는 부모님들도 많아졌습니다. 특히 7월 아이랑 놀러가기 좋은 체험농장이나 아기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여름 여행지는 계절별 농작물, 동물, 문화 활동과 연계되어 유익한 하루를 만들어줍니다.
실외와 실내가 함께 있는 ‘균형 잡힌 체험지’를 골라야
7월은 자외선 지수도 높고, 습도도 높기 때문에 실외 활동 중심 여행지만 선택하면 아이도 부모도 쉽게 지치게 됩니다. 따라서 실외 체험 후 실내 휴식이 가능한 여행지를 중심으로 구성하면 좋습니다.
체험형 가족 여행지 추천 BEST 3
1. 경기 용인 ‘농도원목장’
소 젖 짜기, 유아 트랙터 타기, 유제품 만들기 등 유아 대상 여름 문화체험 추천으로 자주 등장하는 목장형 체험지입니다.
실내 낙농 체험관은 에어컨이 빵빵하고, 아기 전용 놀이존과 모유 수유실도 잘 갖춰져 있어 더위 피해 실내 체험하기 좋은 곳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2.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 + 곡교천 은행나무길’
전통한옥 안에서 한복 입고 기와집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외암민속마을은 아기에게도 색다른 풍경 자극이 되는 장소입니다.
근처 곡교천 산책길은 유모차 이동이 가능한 평지로 아기랑 자연에서 하루 보내기 좋은 여행지로 추천됩니다.
3. 전남 보성 ‘율포해수녹차센터 + 체험형 녹차밭’
녹차 밭 사이 산책로에서 아기와 가볍게 산책하고, 온천형 실내 풀장인 해수녹차센터에서 물놀이까지 가능한 이색 여행지입니다.
근처 숙소에서는 아이를 위한 녹차 비누 만들기 체험도 진행하고 있어 놀이와 휴식, 체험이 모두 가능한 코스로 꼽힙니다.
아기와 체험 여행 떠나기 전 체크할 것
- 체험 시간표 확인: 유아 체험은 정해진 시간에만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유모차 진입 여부: 흙길이 많아 유모차 대신 웨건 추천되는 곳도 있으니 확인하세요.
- 기본 위생 준비물: 손 닦이, 물티슈, 수건은 필수입니다.
- 이유식/간식: 체험 도중에는 아이가 배고플 수 있으므로 보온보냉 용기 준비하세요.
작은 체험 하나가, 아이의 세상을 넓히는 첫 여행이 됩니다
7월의 무더위 속에서도 아이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멈추지 않죠. 그 호기심을 작은 여행, 짧은 체험으로 넓혀주는 것, 그게 아기와 함께 떠나는 여름 여행의 가장 큰 보람일지 모릅니다.
이번 여름, 아이의 오감에 작은 울림을 줄 수 있는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체험과 휴식이 모두 있는 국내 여행지는 생각보다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