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보다 자차, 그 선택의 이유
최근 제주도 자차 운송을 고민하는 여행자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렌터카 수급난과 고비용 문제 때문에 자가용을 직접 제주도로 보내는 선택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1주 이상 장기 체류나 반려동물 동반 여행자에게 자차는 확실한 편의를 제공합니다.
저 또한 일주일간의 여행을 계획하면서 렌터카 대신 카페리를 통한 자차 선적을 선택했는데요. 예상 외로 간편했고, 여행 내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완도항에서 제주도 가는 카페리 정보
완도항은 남해안 중심에 위치해 있고 접근성이 우수하여, 전남·경남 지역 거주자에게 매우 좋은 선택지입니다. 특히 씨월드고속훼리의 선라이즈 제주호가 대표 노선으로 하루 1~2회 운항되고 있습니다.
카페리 기본 정보
항로 | 운항 시간 | 선박명 | 특징 |
---|---|---|---|
완도항 ↔ 제주항 | 약 3시간 30분 | 선라이즈 제주 | 자차 탑승 가능, 해질녘 출항 가능 |
자차 선적 비용과 절차
완도항에서 제주도로 차량을 실어보내려면 차량 정보와 탑승 인원을 사전 등록해야 합니다.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차량 종류 | 편도 요금 | 비고 |
---|---|---|
경차/소형차 | 약 100,000~120,000원 | 유류비 포함 |
중형~SUV | 130,000~150,000원 | 높이 초과 시 추가 발생 |
탑승자 1명 | 25,000~35,000원 | 객실 선택 가능 |
예약 및 탑승 시 유의할 점
씨월드고속훼리 공식 홈페이지(seaferry.co.kr) 또는 가보고싶은섬 플랫폼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출항 1시간 전 도착은 필수이고, 차량 루프박스나 사이드 어닝이 있을 경우 반드시 고지해야 합니다.
완도항 주변 숙박과 동선 팁
전날 완도로 이동해 항만 근처 숙소에서 1박 후 여유 있게 탑승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주말이나 연휴 전날에는 차량 대기줄이 길 수 있기 때문에 전날 도착해 정비도 체크하고 근처 음식점도 들러보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도착 후 자유로운 제주 여행의 시작
제주항 도착 후 바로 운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자차 여행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공항 대기나 렌터카 수령 절차 없이 곧바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지요. 성산, 애월, 협재 등 도심 외곽도 부담 없이 이동 가능합니다.
경험자 입장에서의 한 줄 요약
완도항에서 제주도로 자차를 실어보내는 경험은 단지 편리함을 넘어서 제주 여행의 품질을 한 단계 높여주는 선택이었습니다. 특히 자유로운 일정과 반려동물 동반이 중요한 분들에게 이보다 나은 방법은 없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